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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문벌귀족사회의 성립 — 음서제·공음전과 경원 이씨의 부상

거란과의 전쟁이 끝나고 오랜 평화가 이어지자, 고려 사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과거제를 통해 등용된 관료들이 점차 특정 가문 중심으로 세력을 굳히며, 대대로 권력을 대물림하는 문벌귀족사회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이 문벌귀족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1. 평화가 낳은 새로운 지배층2. 음서제, 대물림되는 관직3. 공음전, 세습되는 경제력4. 대표 가문, 경원 이씨의 부상평화가 낳은 새로운 지배층과거제 관료층의 세력화광종 대에 도입된 과거제를 통해 등용된 관료들은 시간이 흐르며 점차 특정 가문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해 나갔습니다. 성종 대의 유교적 체제 정비와 맞물려, 이들은 고려 정치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습니다.세습되는 권력본래 실력을 기준으로 인재를 뽑던 과..

카테고리 없음 2026. 8. 15. 05:50
#029 광종, 왕권 강화를 이루다 — 노비안검법부터 과거제까지

태조 왕건이 호족을 포용하는 방식으로 나라의 기틀을 다졌다면, 그의 아들 광종은 정반대의 방식을 택했습니다. 강력한 개혁으로 호족의 힘을 꺾고 왕권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세운 것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광종이 펼친 개혁 정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1. 956년, 노비안검법2. 958년, 과거제의 도입3. 칭제건원과 공신 숙청4. 광종 개혁이 남긴 의미956년, 노비안검법호족의 힘, 사병과 노비에서 나오다후삼국 통일 과정에서 호족들은 전쟁 포로나 몰락한 양인을 노비로 삼으며 세력을 키워왔습니다. 이 노비들은 호족의 경제적 기반이자 사병 역할까지 겸하고 있어, 호족의 권력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였습니다.부당하게 노비가 된 자를 풀어주다956년, 광종은 노비안검법을 시행해 원래 양인이었다가 불법으로 노비가..

카테고리 없음 2026. 8. 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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