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이 이룩한 해동성국 발해는 이후로도 한동안 번영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9세기 후반, 발해는 다시 왕위 계승을 둘러싼 혼란에 휩싸이며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균열은 결국 새롭게 떠오른 거란에게 나라를 넘겨주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번 편에서는 해동성국이라 불리던 발해가 어떻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지, 그 멸망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1. 흔들리는 해동성국, 거란의 성장2. 924~925년, 거란과의 공방전3. 926년 1월, 부여성 함락과 상경 포위4. 발해 멸망 이후, 유민들의 저항과 이주흔들리는 해동성국, 거란의 성장대인선, 위태로운 시기에 왕위에 오르다선왕 이후 발해는 대이진, 대건황, 대현석을 거치며 한동안 안정을 유지했지만, 9세기 말에 접어들며 다시 국력이 약화되는 조..
무왕과 문왕이 다져놓은 발해는 이후 한동안 왕위 계승을 둘러싼 혼란을 겪습니다. 그 혼란을 수습하고 발해를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와 가장 화려한 제도를 갖춘 나라로 끌어올린 인물이 바로 선왕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발해가 '해동성국'이라 불리기까지, 선왕이 이룬 성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목차1. 혼란을 딛고 왕위에 오른 선왕2. 사방으로 뻗어나간 발해의 영토3. 5경 15부 62주, 지방 제도를 완성하다4. 해동성국, 바다 동쪽의 융성한 나라혼란을 딛고 왕위에 오른 선왕문왕 이후 이어진 왕위 계승 혼란793년 문왕이 세상을 떠난 뒤, 발해는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왕이 잇달아 즉위하는 불안정한 시기를 겪었습니다. 폐왕, 성왕, 강왕, 정왕, 희왕, 간왕 등 여러 왕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십여 년 만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