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009 고구려의 성장과 발전부터 #018 나당전쟁과 삼국통일의 완성까지, 10편에 걸쳐 삼국시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하나씩 다뤄왔습니다. 다만 각 나라의 건국사와 전성기를 따로따로 다루다 보니, 전체 흐름이 시간순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우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연대순으로 다시 정리하며, 각 사건이 어느 편에서 다뤄졌는지도 함께 표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전체를 한 번에 펼쳐놓고 보니, 7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세 나라가 얼마나 치열하게 얽히고설켜 있었는지 새삼 실감이 났습니다.목차1. 기원전 57년~313년 — 삼국의 건국, 세 나라가 첫걸음을 떼다2. 356년~568년 — 각자의 전성기, 삼국이 정점을 찍다3. 642년~671년 — 무..
371년 평양성 전투로 이름을 널리 알리기 전, 근초고왕은 먼저 남쪽에서 백제의 영역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 편에서는 고구려의 한강 남진과 나제동맹, 관산성 전투까지 삼국의 쟁탈전을 살펴봤는데, 이번 편에서는 시간을 조금 되돌려 백제가 삼국 중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전성기, 근초고왕과 그 후계자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군사·외교·사상 세 방면에서 백제가 어떻게 전성기를 완성해갔는지 따라가 보겠습니다.목차1. 근초고왕, 남쪽으로 영토를 넓히다2. 371년, 평양성 전투와 대방 확보3. 국제 무대에 선 백제 — 동진 책봉과 칠지도, 왜와의 학문 교류4. 근초고왕 이후 — 침류왕의 불교 공인과 백제의 그늘근초고왕, 남쪽으로 영토를 넓히다371년 평양성 전투로 이름을 알리기 전, 근..
기원전 18년, 고구려를 떠난 두 형제가 한강 유역에 새 나라를 세웁니다. 처음에는 작은 소국에 불과했던 이 나라는 4세기 근초고왕에 이르러 한반도 남부를 아우르는 강국으로 성장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백제의 건국 신화부터 전성기까지, 백제가 걸어온 성장의 길을 정리합니다.📋 목차온조와 비류, 백제의 건국 이야기위례성과 한강 유역, 백제 성장의 발판마한 통합과 영토 확장근초고왕의 전성기 — 고구려 정벌과 해외로 뻗은 백제온조와 비류, 백제의 건국 이야기고구려를 떠난 형제, 남쪽으로 향하다지난 편에서 다룬 것처럼 주몽은 고구려를 세운 뒤, 부여에 남겨두었던 친아들 유리가 찾아와 태자 자리를 잇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몽의 또 다른 아들인 비류와 온조는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판단하고, 신하들과 백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