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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한눈에 마스터하는 삼국시대 — 건국부터 삼국통일까지 연대기 총정리

한-스푼 2026. 7. 30. 01:00

 

지금까지 #009 고구려의 성장과 발전부터 #018 나당전쟁과 삼국통일의 완성까지, 10편에 걸쳐 삼국시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하나씩 다뤄왔습니다. 다만 각 나라의 건국사와 전성기를 따로따로 다루다 보니, 전체 흐름이 시간순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우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연대순으로 다시 정리하며, 각 사건이 어느 편에서 다뤄졌는지도 함께 표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전체를 한 번에 펼쳐놓고 보니, 7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세 나라가 얼마나 치열하게 얽히고설켜 있었는지 새삼 실감이 났습니다.

기원전 57년~313년 — 삼국의 건국, 세 나라가 첫걸음을 떼다

삼국시대의 시작은 기원전 1세기, 한반도 곳곳에서 새로운 나라들이 잇달아 세워지는 것으로 문을 엽니다.

기원전 57~18년 — 신라·고구려·백제, 나란히 나라를 세우다 — #009, #010, #011

기원전 57년 박혁거세가 사로국을, 기원전 37년 주몽이 고구려를, 기원전 18년 온조가 백제를 세우면서 삼국의 첫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세 나라 모두 알에서 태어났다는 건국 신화를 공유한다는 점도 흥미로운 공통점입니다.

313년 — 고구려, 낙랑을 몰아내며 성장하다 — #009

313년, 고구려 미천왕은 한반도 서북부에 있던 낙랑군을 완전히 몰아내며 삼국 중 가장 먼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용어 정리
낙랑군 — 한나라가 고조선 멸망 후 설치한 4군 중 하나로, 313년 고구려에 의해 축출됨.
📌 핵심 정리
기원전 1세기 사이 신라·고구려·백제가 차례로 건국되었고, 고구려는 313년 낙랑군을 몰아내며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356년~568년 — 각자의 전성기, 삼국이 정점을 찍다

건국 이후 삼국은 각자의 방식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한반도의 주도권을 번갈아 쥐게 됩니다.

369~412년 — 백제 근초고왕과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대결 — #011, #012, #014

371년 백제 근초고왕은 평양성 전투에서 고구려 고국원왕을 전사시키며 최대 전성기를 맞았고, 동진 책봉과 칠지도·아직기·왕인 파견으로 국제적 위상도 높였습니다. 그러나 이 원한은 20년 뒤 광개토대왕 대에 고스란히 갚아지는데, 391년부터 412년까지 광개토대왕은 백제를 굴복시키고 신라를 구원하며 고구려 최대의 영토를 개척했습니다.

427~475년 — 장수왕의 남진과 나제동맹 — #013

427년 장수왕은 평양으로 천도하며 본격적인 남진정책을 펼쳐 475년 백제의 한성을 함락시켰습니다. 위기에 몰린 백제는 신라와 나제동맹(433년)을 맺어 함께 맞섰습니다.

538~568년 — 백제 성왕의 반격과 신라 진흥왕의 도약 — #013, #015

538년 사비로 천도한 백제 성왕은 551년 신라와 함께 한강을 되찾았지만, 553년 진흥왕의 배신으로 이를 다시 빼앗기고 554년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신라 진흥왕은 555~568년 사이 대가야를 정복하고 함경도까지 진출하며 신라 역사상 최대 영토를 이룩했습니다.

🥄 스푼이 한마디
"이 시기만 놓고 보면 삼국의 전성기가 마치 릴레이 경주처럼 이어져요. 백제 → 고구려 → 백제(다시 위기) → 신라 순으로 주도권이 계속 넘어가거든요."
📖 용어 정리
나제동맹 — 고구려에 맞서 433년 신라와 백제가 맺은 군사 동맹.
📌 핵심 정리
4~6세기 삼국은 근초고왕(백제)→광개토대왕(고구려)→진흥왕(신라) 순으로 번갈아 전성기를 맞으며 한반도의 주도권을 주고받았습니다.

642년~671년 — 무너지는 두 나라, 백제와 고구려의 최후

7세기에 접어들며 삼국의 오랜 균형은 신라와 당의 동맹 앞에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642~663년 — 백제의 멸망과 부흥운동 — #016

642년 대야성 전투로 딸과 사위를 잃은 김춘추가 648년 당과 동맹을 맺으면서 백제의 운명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660년 황산벌 전투에서 계백의 결사대가 패배한 뒤 사비성이 함락되며 백제는 멸망했고, 흑치상지·복신의 부흥운동도 663년 백강 전투 패배로 막을 내렸습니다.

666~671년 — 고구려의 멸망과 부흥운동 — #017

666년 연개소문 사후 아들들의 내분으로 남생이 당에 투항하면서 고구려도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668년 평양성이 함락되며 고구려는 멸망했고, 검모잠·안승의 부흥운동은 671년 안시성 함락으로 사실상 끝을 맺었습니다.

📖 용어 정리
나당동맹 — 648년 김춘추의 외교로 성립된 신라와 당의 군사 동맹.
📌 핵심 정리
648년 나당동맹을 시작으로 백제(660)와 고구려(668)가 차례로 멸망했고, 두 나라의 부흥운동도 663년과 671년에 각각 좌절되었습니다.

670년~676년 — 신라, 마침내 삼국통일을 완성하다

백제와 고구려를 무너뜨린 당이 한반도 전체를 지배하려 하자, 신라는 어제의 동맹국과 마지막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670~675년 — 나당전쟁의 시작과 매소성 전투 — #017, #018

670년 신라는 고구려부흥군과 손잡고 당에 맞서는 나당전쟁을 시작했고, 671년 소부리주를 설치하며 옛 백제 땅을 실질적으로 편입시켰습니다. 675년 매소성 전투에서 신라는 이근행의 4만 대군을 크게 격파하며 전쟁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676년 — 기벌포 해전과 삼국통일 완성 — #018

676년 기벌포 해전에서도 승리한 신라는 안동도호부를 요동으로 몰아내며 마침내 삼국통일을 완성했습니다. 기원전 57년 박혁거세의 건국부터 시작해 700년이 넘는 시간 끝에 이룬 결실이었습니다.

🥄 스푼이 한마디
"건국부터 통일까지 무려 700년이 넘게 걸렸다니, 삼국시대 전체를 한 편의 대하드라마로 본다면 정말 긴 시즌이었던 셈이에요. 이제 다음 시즌, 통일신라 시대로 넘어갈 시간이에요!"
📖 용어 정리
나당전쟁 — 670년부터 676년까지 신라와 당이 벌인 전쟁으로, 삼국통일의 마지막 관문이 되었습니다.
📌 핵심 정리
신라는 671년 소부리주 설치, 675년 매소성 전투, 676년 기벌포 해전을 거치며 당의 세력을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완성했습니다.

마무리

기원전 57년 신라의 건국부터 676년 삼국통일 완성까지, 지난 10편(#009~018)에 걸쳐 다뤄온 삼국시대의 흐름을 연대순으로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각 나라가 번갈아 전성기를 맞고, 결국 신라가 두 나라는 물론 동맹국 당까지 몰아내며 통일을 이룬 과정은 그야말로 한반도 고대사의 클라이맥스라 할 만합니다. 다음 편부터는 통일신라와 발해가 함께하는 남북국시대 이야기를 새롭게 다뤄보겠습니다.

📌 삼국시대 총정리 타임라인

기원전 57년 — 신라 건국 — #011

기원전 37년 — 고구려 건국 — #009

기원전 18년 — 백제 건국 — #010

313년 — 고구려, 낙랑 축출 — #009

371년 — 근초고왕, 평양성 전투 — #010, #014

391~412년 — 광개토대왕 정복전쟁 — #012

427~475년 — 장수왕 남진, 한성 함락 — #013

551~554년 — 한강 쟁탈, 관산성 전투 — #013

555~568년 — 진흥왕 전성기 — #015

660년 — 백제 멸망 — #016

668년 — 고구려 멸망 — #017

676년 — 삼국통일 완성 —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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