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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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외우지 말고, 이해하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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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발해의 멸망, 해동성국은 왜 무너졌을까— 대인선의 항복과 유민들의 이주

선왕이 이룩한 해동성국 발해는 이후로도 한동안 번영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9세기 후반, 발해는 다시 왕위 계승을 둘러싼 혼란에 휩싸이며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균열은 결국 새롭게 떠오른 거란에게 나라를 넘겨주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번 편에서는 해동성국이라 불리던 발해가 어떻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지, 그 멸망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1. 흔들리는 해동성국, 거란의 성장2. 924~925년, 거란과의 공방전3. 926년 1월, 부여성 함락과 상경 포위4. 발해 멸망 이후, 유민들의 저항과 이주흔들리는 해동성국, 거란의 성장대인선, 위태로운 시기에 왕위에 오르다선왕 이후 발해는 대이진, 대건황, 대현석을 거치며 한동안 안정을 유지했지만, 9세기 말에 접어들며 다시 국력이 약화되는 조..

카테고리 없음 2026. 8. 4. 18:25
[번외편] 문무대왕릉과 감은사, 만파식적 — 용이 된 신라 왕의 이야기

▮ 목차1. 문무왕,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던 유언2. 감은사 — 용이 드나들 수 있도록 지은 절3. 만파식적 — 세상의 근심을 잠재우는 피리경주 동해바다 한가운데, 파도에 잠겼다 드러났다 하는 바위 하나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신라 문무왕이 죽어서 용이 되어 묻혔다는 대왕암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아들 신문왕이 지은 절과 신비한 피리 이야기로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번외편에서는 문무대왕릉부터 감은사, 만파식적까지, 한 편으로 이어지는 신라의 호국 설화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문무왕,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던 유언삼국통일을 이룬 왕, 왜구를 걱정하다문무왕은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신라의 삼국통일을 완성시킨 왕입니다. 그러나 통일 이후에도 신라는 마음을 놓을 수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 19:00
불상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 — 수인과 자세로 읽는 우리 문화유산

▮ 목차1. 불상 이름의 비밀 — 명명 순서의 공식2. 손 모양이 말해주는 것 — 대표적인 수인의 종류3. 자세로 완성되는 이름 — 대표 문화유산으로 살펴보기4. 부처와 보살, 이름을 확정 짓는 서로 다른 단서"경주 석굴암 석굴 본존불",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처럼 불상의 이름은 유난히 길고 낯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긴 이름에는 사실 정해진 공식이 숨어 있습니다. 지난 번외편에서 부처와 보살의 차이를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그 불상들의 이름이 손 모양과 자세에 따라 어떻게 지어지는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예로 들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불상 이름의 비밀 — 명명 순서의 공식소재지 + 재질 + 존명 + 존격 + 자세의 공식국가유산청이 불상에 이름을 붙이는 방식은 일정한 순..

카테고리 없음 2026. 7. 26. 07:56
부처와 보살, 무엇이 다를까 — 역사와 생김새로 알아보기

▮ 목차1. 부처란 무엇인가 — 깨달음을 이룬 존재2. 보살이란 무엇인가 — 중생을 구제하는 조력자3. 한눈에 구분하는 법 — 생김새로 보는 부처와 보살절에 가면 대웅전 한가운데 근엄하게 앉아 계신 분과, 그 옆에서 화려한 보관을 쓰고 서 계신 분을 함께 만나게 됩니다. 흔히 이 두 존재를 뭉뚱그려 '부처님'이라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면 한쪽은 부처이고 한쪽은 보살입니다. 이번 번외편에서는 부처와 보살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겉모습만으로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부처란 무엇인가 — 깨달음을 이룬 존재부처의 의미와 어원부처는 산스크리트어 '붓다(Buddha)'를 한자로 옮긴 말로, '깨달은 사람' 또는 '깨달은 존재'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부처는 특정한 한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6. 7. 25. 07:35
[번외편] 주몽 신화, 알에서 태어난 고구려의 시조 — 신화 속에 숨은 진짜 역사

▮ 목차1. 해모수와 유화부인, 신화의 시작2. 알에서 태어난 아이, 주몽의 성장과 탈출3. 신화 속에 숨은 진짜 역사알에서 태어난 아이, 물고기와 자라가 만들어준 다리, 하늘의 아들과 강의 여신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합니다. 고구려 건국신화는 한국사 신화 중에서도 극적인 장면이 유난히 많은 이야기로 손꼽힙니다. 이번 특집편에서는 주몽 신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까지 함께 깊이 있게 짚어봅니다.1. 해모수와 유화부인, 신화의 시작천제의 아들 해모수고구려 건국신화는 해모수라는 신비로운 인물에서 시작됩니다. 해모수는 하늘 신인 천제의 아들로, 오룡거라는 다섯 마리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지상에 내려왔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오늘날의 압록강 유역인 ..

카테고리 없음 2026. 7. 12. 00:22
#010 백제의 건국과 성장 — 온조와 비류의 이야기부터 근초고왕의 전성기까지

기원전 18년, 고구려를 떠난 두 형제가 한강 유역에 새 나라를 세웁니다. 처음에는 작은 소국에 불과했던 이 나라는 4세기 근초고왕에 이르러 한반도 남부를 아우르는 강국으로 성장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백제의 건국 신화부터 전성기까지, 백제가 걸어온 성장의 길을 정리합니다.📋 목차온조와 비류, 백제의 건국 이야기위례성과 한강 유역, 백제 성장의 발판마한 통합과 영토 확장근초고왕의 전성기 — 고구려 정벌과 해외로 뻗은 백제온조와 비류, 백제의 건국 이야기고구려를 떠난 형제, 남쪽으로 향하다지난 편에서 다룬 것처럼 주몽은 고구려를 세운 뒤, 부여에 남겨두었던 친아들 유리가 찾아와 태자 자리를 잇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몽의 또 다른 아들인 비류와 온조는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판단하고, 신하들과 백성을..

카테고리 없음 2026. 7. 11. 19:23
#009 고구려의 성장과 발전- 주몽의 건국 부터 미천왕의 낙랑 축출까지

고조선이 무너진 자리, 부여에서 도망친 한 청년이 새로운 나라를 세웁니다. 그 나라가 바로 고구려입니다. 작은 성 하나에서 시작한 고구려는 어떻게 동북아시아의 강국으로 성장해 나갔을까요. 이번 편에서는 주몽의 건국부터 미천왕의 낙랑군 축출까지, 고구려 초기 성장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주몽, 고구려를 세우다유리왕과 국내성 천도, 나라의 기틀을 다지다태조왕, 왕권을 강화하고 영토를 넓히다고국천왕의 진대법, 백성을 보듬다미천왕, 낙랑군을 몰아내고 강국으로 도약하다주몽, 고구려를 세우다부여를 떠난 주몽고구려 건국 설화에 따르면, 주몽은 부여에서 태어나 활을 잘 쏘는 인물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러나 왕위를 둘러싼 견제와 위협 속에서 부여를 떠나야 했고, 오이·마리·협보 등 몇몇 동료와 함께 남쪽으로 향..

카테고리 없음 2026. 7. 10. 08:50
[쉬어가는 역사 특집] 한국사와 세계사, 같은 시간 다른 이야기 — 선사시대부터 삼국 건국까지 연표 총정리

같은 시간, 지구 반대편에서는 전혀 다른 역사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한반도에서 구석기 인류가 돌을 다듬던 그 시기, 나일강과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이미 문명의 씨앗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번 특집편에서는 그동안 다뤄온 한국사의 흐름을 세계사와 나란히 놓고, 같은 시대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비교하며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선사시대, 인류의 첫걸음은 어디서 시작되었나청동기 문명, 한반도와 세계 4대 문명이 함께 피어나다철기시대, 고조선의 성장과 동서양 고대국가들고조선의 멸망과 세계사의 격변기여러 나라의 성장과 삼국의 건국, 그리고 세계는선사시대, 인류의 첫걸음은 어디서 시작되었나한반도의 구석기와 신석기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70만 년 전, 구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주먹도끼와 ..

카테고리 없음 2026. 7. 9. 07:44
[쉬어가는 역사 특집] 신의 구역 소도와 솟대의 비밀, 삼한 시대 도망자들의 낙원?

▮ 목차1. 세속 권력이 미치지 않는 신성 구역, 삼한 소도의 탄생 배경2. 죄인이 도망쳐도 잡지 못한다? 소도에 감춰진 도망자들의 낙원3. 하늘과 땅을 잇는 이정표, 솟대의 미스터리와 종교적 의의▮ 세속 권력이 미치지 않는 신성 구역, 삼한 소도의 탄생 배경1) 제정분리 사회의 신호탄과 천군의 등장고조선이나 부여 같은 초기 고대 국가들이 제사장과 정치적 지배자가 동일 인물이었던 제정일치 사회였던 것과 달리, 한반도 남부의 삼한(마한, 진한, 변한) 사회는 독특하게도 종교와 정치가 분리된 제정분리 사회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삼한에는 세속의 정치를 담당하는 군장인 신지와 읍차가 존재했으나, 이들의 권력이 절대적으로 미치지 못하는 독자적인 영역이 있었습니다. 그 영역을 관할하는 존재가 바로 종교적 지도자인 ..

카테고리 없음 2026. 7. 8. 03:01
[쉬어가는 역사 특집] 12배로 갚지 않으면 노비가 된다? 부여의 기묘하고 잔혹한 생존 법칙

▮ 목차1. 도둑질 한 번에 12배 배상? 부여의 서슬 퍼런 4조목 법률2. 소의 발굽이 갈라지면 패배한다? 하늘의 뜻을 묻는 우제점법3. 무덤 속까지 따라간 백여 명의 노비들, 순장과 형사취수제의 비밀▮ 도둑질 한 번에 12배 배상? 부여의 서슬 퍼런 4조목 법률1) 사유 재산 보호를 위한 극단적인 처방, 1책12법초기 국가 시대의 대표적인 강자인 부여는 광활한 만주 벌판을 기반으로 농경과 목축을 결합하여 경제적 번영을 누렸습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개인의 자산이 늘어남에 따라 부여 지배층은 사유 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그 의지가 가장 돋보이는 법률이 바로 타인의 물건을 훔쳤을 때 12배로 배상하게 만든 1책12법칙입니다. 이는 범죄자에게 감당하기 힘든 경제적 파멸을 초래..

카테고리 없음 2026. 7. 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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