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KOREA

🥄 한국사 쉽게 먹자

"역사! 외우지 말고, 이해하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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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삼국의 한강 쟁탈전 — 장수왕의 남진부터 관산성 전투까지

지난 편에서 광개토대왕이 백제를 굴복시키고 신라를 구원하며 고구려 최대의 전성기를 열었던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이 힘은 고스란히 아들 장수왕에게 이어지는데, 이번 편에서는 한강 유역을 둘러싸고 백제, 고구려, 신라 세 나라가 100년 넘게 치열하게 다툰 쟁탈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저는 이 시기 역사를 공부할 때마다, 지도 위에서 국경선이 이렇게까지 여러 번 뒤바뀐 사례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흥미롭다고 느낍니다. 장수왕의 남진정책부터 관산성 전투까지, 한강을 둘러싼 세 나라의 치열한 대결을 따라가 보겠습니다.목차1. 장수왕의 남진정책과 한성의 함락2. 나제동맹, 백제와 신라가 손을 잡다3. 한강을 되찾다, 그리고 잃어버리기까지4. 관산성 전투와 나제동맹의 종말장수왕의 남진정책과 한성의 함락 고구려 광..

카테고리 없음 2026. 7. 16. 01:46
#012 광개토대왕, 백제·신라·요동을 정복하다 - 영락의 시대를 열다

지난 편에서 신라가 백제·가야·왜의 협공 속에서 고구려에 도움을 청했던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편의 주인공은 바로 그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던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입니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재위 22년 동안 고구려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개척한 이 왕의 정복 전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저는 광개토대왕릉비의 비문을 읽을 때마다, 1,600년 전 기록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목차1. 소수림왕의 체제 정비와 광개토대왕의 즉위2. 백제를 무릎 꿇리다3. 신라를 구하고 남방을 안정시키다4. 요동을 차지하고 만주의 지배자가 되다소수림왕의 체제 정비와 광개토대왕의 즉위371년 평양성 전투에서 할아버지 고국원왕이 백제 근초고왕에게 목숨을 잃은 뒤, 고구려는 큰 위기를 겪..

카테고리 없음 2026. 7. 15. 07:32
#011 신라의 건국과 성장 — 박혁거세의 사로국부터 내물왕의 마립간 시대까지

지금까지 고구려와 백제의 건국과 성장을 살펴봤으니, 이번에는 삼국의 마지막 주인공인 신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신라는 경주 지역의 작은 소국 사로국에서 출발해 박·석·김 세 성씨가 번갈아 왕위에 오르는 독특한 역사를 거쳐 성장한 나라입니다. 저는 신라 초기사를 볼 때마다 한 왕조가 아니라 세 가문이 공존하며 나라를 이어갔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박혁거세의 건국 신화부터 내물왕 시기 고구려의 도움을 받기까지, 신라의 초기 역사를 정리해보겠습니다.목차1. 박혁거세와 사로국의 건국2. 박·석·김, 세 성씨가 돌아가며 왕이 되다3. 내물왕, 마립간 시대를 열다4. 고구려에 기댄 신라, 위기를 넘기다박혁거세와 사로국의 건국 신라의 시작은 경주 지역에 흩어져 있던 여섯 마을, 사로 6촌에서 출발합니다. 이..

카테고리 없음 2026. 7. 14. 01:14
[번외편] 부여 건국신화 동명왕 이야기와 역사적 상징 분석

▮ 목차1. 탁리국 시녀의 잉태와 동명의 탄생2. 시련을 극복한 동명의 성장과 남하3. 부여 건국신화가 지닌 역사적 상징고구려의 모태가 된 고대 국가 부여의 건국신화는 우리가 흔히 아는 주몽 신화와 매우 닮아 있으면서도 독자적인 출발점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문헌인 《논형》과 《위서》 등에 기록된 부여의 시조 동명왕 이야기는 북방 초원 지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거대한 서사시입니다. 이번 번외편에서는 고구려 신화의 원형이 된 부여의 건국신화를 상세히 추적하고 그 안에 내재된 고대사적 진실을 규명합니다. 1. 탁리국 시녀의 잉태와 동명의 탄생하늘에서 내려온 기운과 기이한 잉태부여 건국신화의 무대는 북방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 탁리국(또는 고리국)에서 시작됩니다. 이 나라의 왕은 어느 날 자신의 궁 정원에서 일하..

카테고리 없음 2026. 7. 13. 02:17
[번외편] 주몽 신화, 알에서 태어난 고구려의 시조 — 신화 속에 숨은 진짜 역사

▮ 목차1. 해모수와 유화부인, 신화의 시작2. 알에서 태어난 아이, 주몽의 성장과 탈출3. 신화 속에 숨은 진짜 역사알에서 태어난 아이, 물고기와 자라가 만들어준 다리, 하늘의 아들과 강의 여신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합니다. 고구려 건국신화는 한국사 신화 중에서도 극적인 장면이 유난히 많은 이야기로 손꼽힙니다. 이번 특집편에서는 주몽 신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까지 함께 깊이 있게 짚어봅니다.1. 해모수와 유화부인, 신화의 시작천제의 아들 해모수고구려 건국신화는 해모수라는 신비로운 인물에서 시작됩니다. 해모수는 하늘 신인 천제의 아들로, 오룡거라는 다섯 마리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지상에 내려왔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오늘날의 압록강 유역인 ..

카테고리 없음 2026. 7. 12. 00:22
#010 백제의 건국과 성장 — 온조와 비류의 이야기부터 근초고왕의 전성기까지

기원전 18년, 고구려를 떠난 두 형제가 한강 유역에 새 나라를 세웁니다. 처음에는 작은 소국에 불과했던 이 나라는 4세기 근초고왕에 이르러 한반도 남부를 아우르는 강국으로 성장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백제의 건국 신화부터 전성기까지, 백제가 걸어온 성장의 길을 정리합니다.📋 목차온조와 비류, 백제의 건국 이야기위례성과 한강 유역, 백제 성장의 발판마한 통합과 영토 확장근초고왕의 전성기 — 고구려 정벌과 해외로 뻗은 백제온조와 비류, 백제의 건국 이야기고구려를 떠난 형제, 남쪽으로 향하다지난 편에서 다룬 것처럼 주몽은 고구려를 세운 뒤, 부여에 남겨두었던 친아들 유리가 찾아와 태자 자리를 잇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몽의 또 다른 아들인 비류와 온조는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판단하고, 신하들과 백성을..

카테고리 없음 2026. 7. 11. 19:23
#009 고구려의 성장과 발전- 주몽의 건국 부터 미천왕의 낙랑 축출까지

고조선이 무너진 자리, 부여에서 도망친 한 청년이 새로운 나라를 세웁니다. 그 나라가 바로 고구려입니다. 작은 성 하나에서 시작한 고구려는 어떻게 동북아시아의 강국으로 성장해 나갔을까요. 이번 편에서는 주몽의 건국부터 미천왕의 낙랑군 축출까지, 고구려 초기 성장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주몽, 고구려를 세우다유리왕과 국내성 천도, 나라의 기틀을 다지다태조왕, 왕권을 강화하고 영토를 넓히다고국천왕의 진대법, 백성을 보듬다미천왕, 낙랑군을 몰아내고 강국으로 도약하다주몽, 고구려를 세우다부여를 떠난 주몽고구려 건국 설화에 따르면, 주몽은 부여에서 태어나 활을 잘 쏘는 인물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러나 왕위를 둘러싼 견제와 위협 속에서 부여를 떠나야 했고, 오이·마리·협보 등 몇몇 동료와 함께 남쪽으로 향..

카테고리 없음 2026. 7. 10. 08:50
[쉬어가는 역사 특집] 한국사와 세계사, 같은 시간 다른 이야기 — 선사시대부터 삼국 건국까지 연표 총정리

같은 시간, 지구 반대편에서는 전혀 다른 역사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한반도에서 구석기 인류가 돌을 다듬던 그 시기, 나일강과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이미 문명의 씨앗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번 특집편에서는 그동안 다뤄온 한국사의 흐름을 세계사와 나란히 놓고, 같은 시대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비교하며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선사시대, 인류의 첫걸음은 어디서 시작되었나청동기 문명, 한반도와 세계 4대 문명이 함께 피어나다철기시대, 고조선의 성장과 동서양 고대국가들고조선의 멸망과 세계사의 격변기여러 나라의 성장과 삼국의 건국, 그리고 세계는선사시대, 인류의 첫걸음은 어디서 시작되었나한반도의 구석기와 신석기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70만 년 전, 구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주먹도끼와 ..

카테고리 없음 2026. 7. 9. 07:44
[쉬어가는 역사 특집] 신의 구역 소도와 솟대의 비밀, 삼한 시대 도망자들의 낙원?

▮ 목차1. 세속 권력이 미치지 않는 신성 구역, 삼한 소도의 탄생 배경2. 죄인이 도망쳐도 잡지 못한다? 소도에 감춰진 도망자들의 낙원3. 하늘과 땅을 잇는 이정표, 솟대의 미스터리와 종교적 의의▮ 세속 권력이 미치지 않는 신성 구역, 삼한 소도의 탄생 배경1) 제정분리 사회의 신호탄과 천군의 등장고조선이나 부여 같은 초기 고대 국가들이 제사장과 정치적 지배자가 동일 인물이었던 제정일치 사회였던 것과 달리, 한반도 남부의 삼한(마한, 진한, 변한) 사회는 독특하게도 종교와 정치가 분리된 제정분리 사회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삼한에는 세속의 정치를 담당하는 군장인 신지와 읍차가 존재했으나, 이들의 권력이 절대적으로 미치지 못하는 독자적인 영역이 있었습니다. 그 영역을 관할하는 존재가 바로 종교적 지도자인 ..

카테고리 없음 2026. 7. 8. 03:01
[쉬어가는 역사 특집] 12배로 갚지 않으면 노비가 된다? 부여의 기묘하고 잔혹한 생존 법칙

▮ 목차1. 도둑질 한 번에 12배 배상? 부여의 서슬 퍼런 4조목 법률2. 소의 발굽이 갈라지면 패배한다? 하늘의 뜻을 묻는 우제점법3. 무덤 속까지 따라간 백여 명의 노비들, 순장과 형사취수제의 비밀▮ 도둑질 한 번에 12배 배상? 부여의 서슬 퍼런 4조목 법률1) 사유 재산 보호를 위한 극단적인 처방, 1책12법초기 국가 시대의 대표적인 강자인 부여는 광활한 만주 벌판을 기반으로 농경과 목축을 결합하여 경제적 번영을 누렸습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개인의 자산이 늘어남에 따라 부여 지배층은 사유 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그 의지가 가장 돋보이는 법률이 바로 타인의 물건을 훔쳤을 때 12배로 배상하게 만든 1책12법칙입니다. 이는 범죄자에게 감당하기 힘든 경제적 파멸을 초래..

카테고리 없음 2026. 7. 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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