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년 몽골의 1차 침입 앞에서 대부분의 성이 무너졌지만, 귀주성만은 끝까지 버텨냈습니다. 이 경험을 지켜본 집권자 최우는 정면 대결 대신 전혀 다른 방식의 항전을 택합니다. 바로 수도를 섬으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1232년 단행된 강화도 천도의 배경과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1. 몽골의 요구와 고려의 선택2. 최우, 천도를 결정하다3. 조정의 반발과 강행4. 강화도, 새로운 임시 수도몽골의 요구와 고려의 선택1231년 화친과 다루가치 설치1231년 몽골의 1차 침입 이후 고려는 몽골과 화친을 맺었지만, 몽골은 서경 등 여러 곳에 다루가치를 두어 고려 내정에 간섭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고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굴욕적인 조치였습니다.몽골이 약한 바다초원에서 일어난 몽골군..
1170년 무신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무신들이었지만, 정작 그들 사이의 권력 다툼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정중부에서 경대승, 다시 이의민으로 권력이 옮겨가던 혼란은 1196년 최충헌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최충헌이 무신정권을 안정시키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1. 정중부 이후 이어진 권력 다툼2. 1196년, 최충헌의 집권3. 봉사 10조와 교정도감4. 4대에 걸친 최씨 정권정중부 이후 이어진 권력 다툼정중부와 경대승무신정변을 주도했던 정중부는 이의방, 이고 등 동료를 차례로 제거하며 권력을 장악했지만, 결국 젊은 장수 경대승에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대승은 사병 집단인 도방을 조직해 권력을 지키려 했지만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이의민의 집권과 몰락경대승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