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이 훈구파를 견제하기 위해 등용한 사림파는 삼사를 기반으로 목소리를 키워왔지만, 김종직의 조의제문이 사초에 실리면서 위태로운 불씨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연산군이 즉위하자, 이 불씨는 마침내 조선 최초의 사화로 폭발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1498년 무오사화를 살펴보겠습니다.▮ 목차1. 연산군 즉위와 훈구파의 반격2. 이극돈과 유자광의 밀고3. 김일손의 처형과 부관참시4. 사림파, 첫 시련을 겪다연산군 즉위와 훈구파의 반격사림파의 거센 견제에 지친 훈구파성종 대 내내 삼사를 통한 사림파의 비판에 시달려온 훈구파는, 새 왕이 즉위한 이 시점을 반격의 기회로 여기고 있었습니다.연산군의 성향1494년 즉위한 연산군은 신하들의 직언과 견제를 몹시 못마땅해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는 훈구파가 사림파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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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1. 20:00